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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무비 '철도원' 디지털 리마스터링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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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무비 '철도원' 디지털 리마스터링 재개봉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2.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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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힐링무비 '철도원'이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2월4일 재개봉했다.

영화는 지난 1999년 일본영화 수입개방 당시 들어온 작품으로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인정받으며 선풍적인 호응을 얻었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잃고 혼자 살아가는 철도원의 일에 대한 사랑과 삶의 회환을 담은 '철도원'은 눈의 도시 훗카이도의 설경과 동화같은 따뜻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다시금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얼마 전 림프종으로 유명을 달리한 일본의 국민배우인 고 다카쿠라 겐의 깊은 존재감과 일본의 원조 하이틴 스타 히로스에 료코의 천진한 감성 연기가 관람 포인트다. 이 영화를 통해 두 배우 모두 제23회 일본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으며 작품 역시 최우수상과 함께 1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아사다 지로의 단편 소설집 '철도원'의 표제작을 원작으로 한 '철도원'은 하얀 눈으로 뒤덮인 시골마을 종착역 호로마이 역을 평생 지켜온 철도원 오토의 사연을 잔잔하게 훑어간다. 배우들의 명연기 뿐만 아니라 원작을 기반으로한 탄탄한 스토리 라인,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선명한 화질로 적잖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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