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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문제마 로라, 자물쇠 열고 탈출에 군기반장 말똥이 상황 정리 "훈련 없이 프로처럼 일해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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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문제마 로라, 자물쇠 열고 탈출에 군기반장 말똥이 상황 정리 "훈련 없이 프로처럼 일해 스트레스"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3.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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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군기반장 말똥이와 문제마 로라의 갈등을 'TV동물농장'에서 다뤘다. 

31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TV동물농장'(연출 이덕건 이경홍 박경식 김재환‧기획 최태환)에서는 탈출을 일삼는 말 로라와 말몰이 스트레스가 점점 쌓여가는 말똥이의 이야기를 다뤘다.

 

[사진 = SBS 시사교양 'TV동물농장'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말똥이 견주 송대근 씨는 "말똥이는 이곳의 주인인데 이게 문제가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평화를 깨는 말이 로라라고 보는 거다"고 설명했다.

말똥이는 혼자서 말몰이를 마스터한 발군의 실력자지만 탈출하는 로라 때문에 화가 잔뜩 난 말똥이를 위해 견주는 "로라가 원체 영리해서 말똥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말똥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애견 놀이터를 다녀오겠다"고 전했다.

 

[사진 = SBS 시사교양 'TV동물농장' 방송 화면 캡처]

 

하지만 말똥이가 사라진 사이, 로라는 스스로 자물쇠를 열고 옆으로 젖혀 다른 말들을 모두 탈출시켰다. 이후 사료통에 코를 박고 신나게 먹고 있는 로라를 본 송대근 씨는 군기반장 말똥이의 도움으로 상황을 제대로 정리했다.

군기반장 말똥이를 향해 견주는 "말들이 탈출하려고 하면 말똥이는 본능적으로 막는다. 그런 모습을 보면 말똥이가 조금 걱정이 된다"며 표정을 구겼다.

문제마 로라의 행동을 지켜보던 최영민 수의사는 "모든 호기심이 집 밖으로 향하고 있다. 이런 관심을 집 안, 마구간 안쪽으로 돌려놔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마음에 맞는 친구를 소개시켜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사교성 좋은 말 구름이를 소개받은 로라는 진정된 모습을 보여, 말똥이도 스트레스에서 다소 벗어나게 됐다.

또한 최영민 수의사는 "양몰이, 소몰이는 프로들의 영역이다. 말똥이는 프로들이 하는 행동을 하는 거다. 하지만 말똥이는 훈련을 받지 않았다. 마음은 있는데 몸이 따르지 않는 거다.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인간 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 인간과 동물 그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동물 전문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은 지난 2001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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