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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부탁해' 이영은-김사권 부부, 완벽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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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부탁해' 이영은-김사권 부부, 완벽하지만은 않다?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4.30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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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여름아 부탁해, 매력적인 캐릭터로 인기몰이!'

'여름아 부탁해'가 KBS 1TV 일일드라마로 첫 방영을 시작했다. 20%에 가까운 시청률로 시선을 끈 이 드라마의 흥미진진한 인물관계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방송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의 첫 회에서는 미워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가족 드라마가 펼쳐졌다.

 

[사진= KBS 1TV ‘여름아 부탁해’ 제공]

 

성형외과 전문의인 남편 한준호(김사권 분)와 결혼 10년 차가 된 내조의 여왕 왕금희(이영은 분)는 완벽한 부부다. 13년 전, 한준호가 아버지의 병으로 의대 중퇴를 결심했을 당시 왕금희는 결혼을 택하며 시아버지 수발을 들었다. 학생이었던 한준호는 이제 성형외과 의사가 되어 왕금희의 뒤를 받치고 있다.

의대 남친을 의사로 만든 왕금희가 시댁에만 잘했던 건 아니다. 왕금희는 공무원을 하다 퇴직한 아버지 왕재국(이한위 분)과 미용실을 운영하는 어머니 나영심(김혜옥 분), 그리고 동생 금주(나혜미 분)와 금동(서벽준 분)까지 살뜰하게 챙기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다. 바로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입양을 결심한 왕금희에 한준호도 고심 중이다.

주상미(이채영 분)의 사고를 도와준 한준호는 우연히 주용진(강석우 분)의 눈에 띄고 병원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게 된다.

정략결혼 했던 재벌과 이혼한 주상미는 현재 오대성(김기리 분)과 가벼운 연애를 즐기고 있지만 아버지 주용진과 어머니 허경애(문희경 역)는 다시 결혼하길 바란다.

주용진과 허경애에게는 서른셋이 된 아들 주상원(윤선우 분)이 있지만 부모의 뜻대로 성장하지 않았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의대에 진학했지만 어머니가 여자친구와 헤어짐을 강요하자 의사를 포기하고 미국에서 요리를 공부해 레스토랑을 열었다.

빠르고 흥미진진한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앞세운 '여름아 부탁해'는 18.5%의 인상적인 시청률로 첫 방송을 마쳤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30일 오후 8시 30분에 2화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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