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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텍사스 올시즌 25위, 추신수·필더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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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텍사스 올시즌 25위, 추신수·필더 우려된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2.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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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텍사스, 확실한 선발진 부족…불펜도 물음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지난 시즌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최악의 성적을 냈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에도 하위권에서 해맬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고액 연봉자인 추신수(33)와 프린스 필더(31)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평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언론 ESPN은 10일(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의 전망을 내놨다. 랭킹 25~30위에 해당되는 팀들이 소개됐는데, 텍사스가 25위에 선정됐다. 이 언론은 텍사스의 올 시즌 성적을 72승90패로 예상했다.

타선 핵심 요원인 추신수와 필더의 몸 상태가 걱정된다는 것이 부진을 예상한 이유였다. ESPN은 “추신수와 필더에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해 8월 시즌을 조기에 접고 팔꿈치와 발목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들어간 그는 올 시즌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필더도 목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쳤다. 이제 막 재활을 마친 두 선수가 예전의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의구심을 표했다.

ESPN은 투타에서 텍사스의 아킬레스건도 꼽았다. 다리빗슈 유와 데릭 홀랜드를 이을 선발투수가 없다고 지적한 이 언론은 “요바니 가야르도의 탈삼진 비율이 떨어지며, 불펜 전체에 물음표가 붙는다”고 밝혔다.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적다고 판단, 평가를 유보했다. 이 언론은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론 워싱턴 전 감독에 비해 전략적인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투수 코칭스태프는 밝혀지지 않은 것이 너무 많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랭킹 26위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27위에 미네소타 트윈스, 28위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9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30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선정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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