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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엄한 현실' 윤석민, 스프링캠프 참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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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엄한 현실' 윤석민, 스프링캠프 참가 불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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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 쇼월터 감독 사전 통보…'금지약물 복용' 데이비스 포함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시즌 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소속팀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데뷔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볼티모어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56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를 비롯해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전 징계를 받은 크리스 데이비스, 캠프 초청권을 가진 마이너리그 선수 15명이 참가한다.

윤석민은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그는 지난달 14일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으로부터 “스프링캠프에 초청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한국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시즌 준비에 몰두했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지난해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4승8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 부진한 면모을 보였다. 올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시작부터 위기에 직면했다.

볼티모어의 올해 스프링캠프에는 20일 투수조와 포수조가 먼저 참가한다. 윤석민을 대신해 6명의 투수들이 포함됐다. 대네 데 라 로사, 마크 헨드릭슨, 헌터 하비, 스티브 존슨, 크리스 존스, 채즈 로에가 그 주인공이다.

25일 야수조가 합류한 뒤에는 보름 더 훈련을 진행한다. 볼티모어는 다음달 4일 미국 플로리다주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4월 5일까지 시범경기를 진행한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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