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9 11:32 (목)
이승훈 세계선수권 1만m 7위, 매스스타트 '청신호'
상태바
이승훈 세계선수권 1만m 7위, 매스스타트 '청신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13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즌 최고 기록 31초44 앞당겨, 13일 팀추월-15일 매스스타트 출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27·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 1만m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지만 시즌 최고 기록을 크게 앞당기는 성과를 보였다.

이승훈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별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만m에서 13분19초03을 기록, 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태릉에서 세운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 13분50초47보다 31초44나 빠른 기록이다. 최근 들어 팀추월과 매스스타트에서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에 남은 종목에서 큰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이승훈은 13일 팀추월, 14일  5000m, 15일에는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금메달은 12분54초82를 기록한 요리트 베르그스마(네덜란드)의 몫이었다. 에릭 얀 쿠이만(네덜란드)이 13분02초57로 은메달을, 파트리크 베케르트(독일)이 13분10초95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최강 스벤 크라머(네덜란드)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여자 3000m에 출전한 김보름(22·한국체대)은 4분17초82로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19위에 머물렀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