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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테니스 챌린저 3주 연속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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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테니스 챌린저 3주 연속 4강 진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2.1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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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라운체스톤 인터내셔널 챌린저 대회, 호주 선수와 결승행 격돌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스타 정현(세계 129위)에게 챌린저 무대도 좁은 것 같다. 정현이 3주 연속 챌린저 대회 4강에 올랐다.

정현은 13일 호주 라운체스톤에서 벌어진 라운체스톤 인터내셔널 챌린저 남자단식 8강전에서 해리 보치어(호주, 세계 1006위)를 맞아 2-1(6-0 3-6 6-1)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정현은 보치어의 서브로 시작한 1세트에서 안정된 서브와 리턴샷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단 한 게임도 허용하지 않고 6-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2세트에서 보치어의 반격에 흔들렸다.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시키고 자신의 서브게임까지 지켜내 3-3 동점을 만들어냈지만 이후 상대의 강한 서브와 포핸드 공격에 무너지며 3-6으로 세트를 내줬다.

▲ 정현이 3일 호주 라운체스톤에서 벌어진 라운체스톤 인터내셔널 챌린저 남자단식 8강전에서 해리 보치어를 꺾고 4강에 올라 3주 연속 챌린저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현은 3세트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인 첫 게임을 브레이크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여섯 게임을 연속해서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3주 연속 챌린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은 14일 벤자민 미첼(호주, 233위)를 2-0(6-2 6-3)으로 꺾은 조르던 탐손(호주, 268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지난 9일 발표된 ATP 랭킹에서 151위에서 129위까지 순위를 부쩍 높인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를 경우 100위 이내 진입 또는 100위권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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