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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니혼햄 입단테스트, 19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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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니혼햄 입단테스트, 19일까지 연장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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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백차승 면밀히 검토한 뒤 입단여부 결정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백차승(35)의 니혼햄 파이터즈 입단 테스트 기간이 연장됐다. 오는 19일까지 테스트를 거친 뒤 입단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언론 산케이스포츠는 16일 “니혼햄이 백차승의 입단 테스트를 19일까지 연장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이 언론은 “15일 팀 자체 홍백전 결과에 따라 백차승의 입단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예상이 어긋났다.

산케이스포츠는 “백차승이 15일 홍백전에서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고 전했다. 당초 예상과 달리 합격통보를 받지 못했다. 니혼햄은 좀 더 백차승을 면밀히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 백차승(사진)의 니혼햄 입단테스트 기간이 19일로 연장됐다. 산케이스포츠는 지난 13일 “백차승의 입단여부는 15일 팀 자체 홍백전 결과로 판가름 날 예정”이라고 전망했으나 예상이 빗나갔다. [사진=산케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백차승은 부산고 재학중이던 1998년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해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섰다. 200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크게 활약하지 못하고 이듬해 방출됐다.

MLB 통산 59경기에 등판한 그는 279⅔ 이닝을 소화했다. 16승18패, 평균자책점 4.83을 남기고 쓸쓸히 물러났다.

백차승은 이후 유마 스콜피언스(2010년), 오렌지 카운티 플라이어스(2010~2011년) 등 독립리그를 전전하다 2011년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의 입단 테스트에 통과, 1년간 계약금 포함 4000만엔(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팔꿈치 부상이 재발하면서 2012년 전력 외 통보를 받고 재방출됐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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