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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롯데 이대은, 최고 시속 152km 강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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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롯데 이대은, 최고 시속 152km 강속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2.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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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서 타자 7명 상대로 150km 이상 7개 던져…두차례 보크 등 과제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했다가 일본 프로야구로 온 이대은(25·지바롯데 마린스)이 시속 152km의 강속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제구력이나 보크 등 과제도 함께 남겼다.

일본 스포츠 일간지 스포츠 호치와 스포니치는 이대은이 18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7명의 타자를 상대로 실전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날 최고 시속 152km의 강속구를 던진 이대은은 150km를 넘긴 것도 7개나 넘었을 정도로 빠른 구속을 자랑했다. 또 120km대의 너클 커브까지 섞었다.

그러나 피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골 1개를 허용하는가 하면 세트 포지션에서 두차례나 보크 판정을 받는 등 숙제도 남았다.

이대은의 투구를 지켜본 이토 쓰토무 감독은 "구속은 충분히 빠르다. 커브를 결정구로 하면 좋을 것 같다"며 "과제는 남았지만 미리 좋은 경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대은은 지난 2007년 8월 시카고 컵스와 입단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가 더블A와 트리플A를 거쳤지만 끝내 MLB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일곱 시즌 동안 통산 40승 37패, 4.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대은은 지난해 12월 지바 롯데와 연봉 5400만엔(약 5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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