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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활력 전할 금난새 해피클래식 '신세계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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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활력 전할 금난새 해피클래식 '신세계로부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2.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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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지휘자 금난새의 히패클래식 '신세계로부터'가 25일 오후 730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무대는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KUCO)가 함께해 봄을 맞이하는 활기찬 선율로 무대를 물들일 예정이다. KUCO는 60여 가지 다른 전공의 길을 걷고 있는 대학생들이 오직 음악에 대한 순수한 사랑과 열정으로 하나가 돼 활동하는 단체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유명한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며 건물로비 및 갤러리, 야외광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년간 동대문시장과 명동 거리 공연을 통해 클래식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일반인들에게 재미있는 클래식 공연을 펼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휘자 금난새는 “올해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KUCO) 단원들과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그 어떤 공연보다도 음악을 진정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려하면서도 지적인 해설로 관객들의 사로잡는 지휘자 금난새가 선사할 '신세계로부터'는 드보르작 교향곡 9번으로 보헤미안의 정서가 넘치는 걸작이다. 잔잔한 감성의 선율을 안은 ‘신세계 교향곡’은 영화 배경음악과 광고에 많이 나와 일반 관객에게도 친숙한 작품이다.

지난 2012년 충무아트홀이 클래식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한 ‘금난새&유라시안필의 해피클래식’은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이전의 무대가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과 함께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이었다면, '신세계로부터'는 교향곡의 전악장을 연주함으로써 클래식에 입문하는 관객부터 마니아들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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