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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받은 수비수 김진수, 유럽이적선수 '태클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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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받은 수비수 김진수, 유럽이적선수 '태클 4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3.03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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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이적선수 가운데 태클 4위·압박 수비 7위…한국 선수 중 유일

[스포츠Q 임영빈 기자] 김진수(23·호펜하임)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 9개월만에 유럽 주요 리그 수준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올 시즌 이적 선수 가운데 태클과 압박 수비가 우수한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김진수는 3일(한국시간)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가 발표한 ‘이번 시즌 분야별 최고 이적 선수’ 가운데 태클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왈테르 가르가노(나폴리), 웬델 나시멘투 보르헤스(바이어 레버쿠젠), 두산 바스타(라치오)의 뒤를 이었다.

상대 선수를 강하게 압박해서 공격을 차단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압박 수비 부문에서도 7위에 올랐다. 마르코스 로호(11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니콜라스 오타멘디(12위·발렌시아)보다도 높은 순위에 올라 유럽 리그 정상급 수비수라로 평가받았다.

▲ 김진수가 3일 CIES 축구연구소가 발표한 올 시즌 분야별 최고 선수 태클 부문과 공격 기여 부문에서 각각 4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호펜하임 공식 페이스북 캡처]

CIES는 옵타 스포츠의 자료를 토대로 득점 기회 창출과 태클, 볼 배급과 슛, 공격 기여와 수비 기여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선수들의 활약을 순위로 매겼다. 명단에 오른 한국인 선수는 김진수가 유일했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왼쪽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아시안컵 준우승에 기여했다.

아시안컵 이후 곧바로 팀에 복귀한 김진수는 지난달 5일 리그 1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 이후 23일 마인츠05전까지 5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전 경기를 소화했다. 체력 혹사 우려가 있었으나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득점 창출 기회부문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프란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와 길피 시구드르손(스완지 시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공격 기여 부문에서는 카림 벨라라비(바이어 레버쿠젠)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볼 배급부문은 사비 알론소(바이에른 뮌헨)가 슛 부문은 디에고 코스타(첼시)가 각각 1위에 랭크됐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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