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7)가 5시즌 연속 팀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을 통해 “커쇼가 개막전 선발로 출전하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커쇼는 4월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커쇼가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2011시즌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5년 연속이다. 이 부문 팀 내 최고기록은 돈 서튼이 기록한 7시즌. 커쇼는 그간 네 차례 개막전 선발경기에서 3승을 챙겼고 팀은 네 경기 모두 이겼다.

2013년 샌프란시스코와 개막전에서는 완봉승과 함께 결승 솔로 홈런을 쳤고, 지난해에는 MLB 최초 호주 개막전 선발로 나와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커쇼는 MLB닷컴을 통해 “언제 등판하든 괜찮다”며 “개막전 선발 등판을 준비해왔지만, 그것은 큰 영광이다. 개막 날짜에 맞춰 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커쇼의 올 시즌 첫 실전 등판은 오는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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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