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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진수 결장 속 나란히 DFB포칼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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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진수 결장 속 나란히 DFB포칼 8강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3.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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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징계로 결장, 김진수는 체력안배 위해 휴식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과 김진수(23·호펜하임)가 나란히 결장한 가운데 레버쿠젠과 호펜하임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레버쿠젠은 4일(한국시간) 독일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DFB 포칼 카이저슬라우테른(2부 리그)과 16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FC마그데부르크(3부 리그)와 포칼 32강전에서 상대 수비수를 발로 걷어차 퇴장 당한 손흥민은 DFB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이날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징계로 결장한 손흥민을 제외하고 요십 드르미치, 벨라라비, 하칸 찰하노글루 등 주전들을 대거 기용했으나 후반이 끝날 때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나 연장 12분 찰하노글루가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작렬, 1-0으로 앞서갔다.

분위기를 가져온 레버쿠젠은 후반 교체 투입된 슈테판 키슬링이 연장 후반 8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팀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징계가 끝나기 때문에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김진수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치른 뒤 곧바로 팀에 복귀했다. 지난달 5일 2014~2015 리그 1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 이후 28일 리그 23라운드 마인츠05전까지 5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전 경기를 소화했다.

▲ 김진수가 연일 이어진 강행군으로 휴식을 취한 가운데 호펜하임이 4일 알렌과 포칼 16강전에서 2-0완승, 8강에 진출했다. [사진=호펜하임 공식 페이스북 캡처]

호펜하임은 연일 강행군을 소화한 그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김진수의 포지션인 왼쪽 측면 수비수로 제레미 톨리안이 경기에 나섰다.

호펜하임은 4일 독일 알렌 슐츠 아레나에서 열린 VfR알렌(2부 리그)과 DFB 포칼 16강전에서 전반 16분 오이켄 폴란스키, 후반 11분 케빈 폴란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8강 진출을 확정한 호펜하임의 다음 일정은 오는 7일 리그 24라운드 샬케 04전이다. 휴식을 취한 김진수는 이날 팀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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