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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레오 빠진 삼성화재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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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레오 빠진 삼성화재 꺾고 3연패 탈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3.08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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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39점 맹폭…김진만·손현종도 알토란 활약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구미 LIG손해보험이 주전들이 대거 빠진 대전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LIG손해보험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39점을 올린 에드가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1-25 25-20 25-23 25-17) 역전승을 거뒀다.

적지에서 승점 3을 추가한 LIG손해보험은 3연패를 탈출, 11승23패 승점 32를 기록하며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챔프전에 직행한 삼성화재는 27승7패 승점 79를 기록했다.

▲ 에드가(오른쪽)가 8일 삼성화재와 V리그 6라운드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제공]

이날 삼성화재는 완전히 챔프전 모드에 들어갔다. 주 공격수 레오를 비롯해 유광우, 류윤식 등 주전들을 뺐다. 이선규도 많은 시간 출장하지 않았다. 대신 김명진과 고준용, 이강주 등 그동안 코트에 선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이 기회를 잡았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베스트 멤버로 삼성화재에 맞섰다.

한 세트씩 주고받은 상황에서 3세트가 승부처였다. 양 팀은 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집중력이 조금 더 높았던 쪽은 LIG손해보험이었다. 23-22에서 에드가가 백어택을 꽂아 넣은 뒤 또 한 번 백어택을 작렬, 세트를 가져왔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간 LIG손해보험은 4세트는 비교적 수월하게 풀어갔다. 양준식의 블로킹과 손현종의 C속공으로 초반부터 점수를 쌓아갔다. 이후 이강원, 김진만의 공격이 돋보인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 상대 범실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LIG손해보험은 에드가 외에도 김진만(10점), 손현종(9점)이 제몫을 해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화재는 김명진(32점)이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다소 부족해 패배를 떠안았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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