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5 21:13 (일)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스물', '놈놈놈' '신세계' 잇나
상태바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스물', '놈놈놈' '신세계' 잇나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3.09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주연의 청춘영화 '스물'이 '놈놈놈' '신세계'의 트리플 캐릭터 무비 흥행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만주 웨스턴 무비 '놈놈놈'(2008)은 1930년대 만주에서 정체불명의 지도 한 장을 둘러싼 추격전을 그렸다. 누아르 액션영화 '신세계'(2013)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에 잠입한 형사, 잠입경찰, 조직보스 등 세 남자의 의리와 배신을 담았다. 두 작품은 한국형 웨스턴과 누아르 장르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각각 668만명, 468만명의 흥행 성적을 올렸다. 특히 이병헌 송강호 정우성(놈놈놈), 황정민 최민식 이정재(신세계)라는 특급 배우들의 시너지 효과로 남녀노소 관객을 사로잡았다.

코미디영화 '스물'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바람둥이 치호(김우빈), 만화가의 꿈을 위해 쉴 틈 없이 준비하는 생활력 강한 동우(이준호),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최강 스펙의 엄친아 경재(강하늘) 등 이 시대 청춘의 자화상을 그렸다.

 

아시아의 여심을 사로잡은 한류스타 김우빈, 아이돌에서 배우로 인정받은 이준호, 연극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 누비는 강하늘이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로 뭉쳐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일단은 여성관객과 아시아권 관객들의 관심을 맹렬히 촉발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20세를 추억하고 싶어하는 남성 관객들도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드러낸다.

'스물'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은 “치호, 동우, 경재는 나와 내 친구들의 분신이다. 동우와 경재는 실제 내 친구의 이름이기도 하다. 치호는 백수로 지내던 20대 초반의 내 모습이 반영됐다”고 캐릭터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영화를 본 뒤 친구들끼리 우리의 이야기라며 유쾌하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무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풋풋한 20대 스타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을 비롯해 정소민, 이유비, 민효린, 정주연 등 청춘의 솔직발랄한 매력을 담은 '스물'은 오는 3월25일 관객을 찾는다.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