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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견인 멀티골' 호날두, 유럽클럽대항전 최다 78골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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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견인 멀티골' 호날두, 유럽클럽대항전 최다 78골 신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3.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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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UCL 16강서 샬케에 합계 5-4 승리…8강 진출

[스포츠Q 임영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두 골을 폭발하며 팀 선배인 ‘전설’ 라울 곤잘레스(39·뉴욕 코스모스)를 뛰어넘었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디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샬케04와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렸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통산 77, 78호골을 기록 그는 종전 최다 기록인 라울의 77골을 뛰어 넘으며 역대 최다골의 영광을 안았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는 76골로 그를 뒤쫓고 있다.

경기에서는 레알이 샬케에 3-4로 졌지만 2차전까지 합계 스코어 5-4를 기록,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샬케는 스페인 원정에서 이기고도 1차전 0-2 패배를 극복하지 못해 탈락하고 말았다.

레알은 전반 19분 샬케 수비수 크리스티안 푹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6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토니 크로스가 올린 공을 호날두가 헤딩골로 연결, 1-1을 만들었다. 그러자 샬케는 전반 39분 클라스 얀 훈텔라르가 골을 넣어 2-1로 앞서갔다.

레알은 전반 종료 직전 호날두의 동점골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파비우 코엔트랑의 크로스를 받은 호날두는 머리로 상대 골문 오른쪽을 활짝 열었다. 이 골로 호날두는 메시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 공동 1위(75골)에 이름을 올렸다.

2-2로 전반을 마친 레알은 후반 7분 카림 벤제마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3-2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13분 레로이 자네, 39분 훈텔라르에 연속 골을 내줘 3-4 역전패를 당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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