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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강정호, 만능타자로 자리매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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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강정호, 만능타자로 자리매김할 것"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3.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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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강정호, 보스턴 에이스 상대로 안타...4경기만에 히트

[스포츠Q 임영빈 기자] 4번타자로 나선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매캐크니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양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기록한 안타다.

상대가 보스턴 에이스 클레이 벅홀츠라 의미가 더했다. 팀의 1-5로 패배 속에서도 강정호가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였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는 MLB닷컴은  "그가 수준급 투수인 벅홀츠의 공을 잘 받아쳤다”며 “3회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공을 정확히 맞춰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조만간 팀의 든든한 만능타자로 자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왼발을 높이 드는 강정호 특유의 자세가 MLB에서 통용될지 의문점이 있었다"면서 "그는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유격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이미 인상적인 순간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을 얻어 출루했다. 3회말 앤드류 맥커친이 볼넷으로 1루에 진출한 상황에서 강정호는 좌익수 방면으로 안타를 때려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7회 데이빈슨 로메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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