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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웠다", 미 언론 '2이닝 퍼펙트' 류현진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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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웠다", 미 언론 '2이닝 퍼펙트' 류현진에 호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3.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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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등판,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류현진(28·LA 다저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스스로에게 합격점을 줄 정도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미국 현지 언론도 그의 활약을 조명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동안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93마일(150km)까지 나왔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첫 등판이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류현진의 건강 상태를 염려했지만 그는 충분히 투구를 소화했다"며 "얼마든지 그가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질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LB닷컴은 “제임스 실즈와 류현진이 각각 3이닝과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실즈는 3이닝 동안 타자 9명을 상대로 5개의 삼진을 잡았고 류현진은 2이닝 2삼진으로 30개의 공 중 22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다”고 설명했다.

LA 지역 언론 LA타임스는 “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이 첫 실전 등판에서 날카로웠다”며 “6명의 타자를 돌려세우며 다저스의 승리에 기여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언론 CBS스포츠도 “류현진은 등부상 때문에 시범경기 등판 예정이 미뤄졌지만 지난주 몸상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고 잘 해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9회 작 피더슨의 솔로 홈런포로 1-0 승리를 거뒀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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