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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7분 버저비터' 수원, 시즌 첫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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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7분 버저비터' 수원, 시즌 첫승 신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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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전남, 득점없이 무승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수원 삼성이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날려버리고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7분 터진 염기훈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물리쳤다.

전반 10분 수원이 선취골을 터뜨렸다. 레오가 권완규와 경합을 벌이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산토스가 이를 침착하게 차 넣어 기세를 올렸다.

인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들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인천은 후반 30분 김대경의 스로인을 김인성이 헤딩골로 꽂아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수원 삼성이 후반 47분 염기훈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사진=스포츠Q DB]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무렵, 염기훈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47분 인천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정대세가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염기훈은 골문 왼쪽에서 왼발슛을 날려 골문을 열었다.

수원은 1승1패(승점 3)를, 인천은 1무1패(승점 1)가 됐다.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성남 FC와 전남 드래곤즈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후반 16분 윤영선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난 것이, 전남은 전반 7분 이종호와 후반 31분 스테보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온 것이 아쉬움으로 남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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