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임영빈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축구에 이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절정의 인기를 과시했다. 운동선수 가운데 독보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5일(한국시간) "호날두는 2009년 페이스북 가입 이후 지난 10월 이미 1억개의 좋아요를 받은 최초의 운동선수"라며 "이날 1억709만6356명으로부터 '좋아요(Like)'를 받아 콜롬비아 여가수 샤키라(1억708만7100명)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의 뒤를 이어 샤키라, 에미넴(가수·9800만 명), 빈 디젤(배우·9000만 명, 리한나(8900만 명) 등 유명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에게는 7700만명의 팬들이 '좋아요'를 보냈다.
운동선수 중에는 호날두와 메시의 뒤를 이어 데이비드 베컴(5200만명), 네이마르(5200만명), 카카(3300만명), 호나우지뉴(3100만명), 메수트 외질(2800만명), 마이클 조던(2800만명),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400만명), 코비 브라이언트(2100만명)이 '톱10'을 이뤘다.
또 다른 SNS인 트위터의 경우, 호날두가 보유한 팔로워(친구) 수는 3400만명으로 케이티 페리(가수)가 보유한 6660만명보다는 적지만, 운동선수로 범위를 좁힐 경우 그보다 더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선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의 축구스타 카카가 2220만명의 팔로워로 호날두의 뒤를 잇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웨인 루니는 108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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