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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깨고 역대 청불 흥행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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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깨고 역대 청불 흥행 5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3.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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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개봉 33일만에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기록을 연달아 넘어섰다. 이로써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작품 중 흥행 5위 기록을 달성했다.

'킹스맨'은 16일 오전 7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관객수 482만464명을 기록,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흥행작 5위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2013년 2월21일 개봉해 관객 468만2492명을 동원한 '신세계'와 2012년 2월2일 개봉해 471만9872명을 모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기록을 넘어선 성과다. 역대 청불 흥행작 10위권 내에 유일한 외화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킹스맨'은 개봉 6주차임에도 일요일에는 개봉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무서운 저력을 보였다. 수입사인 20세기폭스코리아 측은 앞으로 500만 관객 돌파는 물론이고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흥행작 4위 '추격자'가 세운 507만1619명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킹스맨'은 전례 없는 흥행 행보를 밟아왔다. 지난 2월11일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세간의 예상을 깨고 12세 관람가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대등한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구정 연휴 이후부터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고 압도적으로 앞서며 반전이 시작됐다. 개봉 2주차 평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뒤 2월23일부터 본격적인 독주를 시작했다.

이후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꿰차며 2015년 최고 흥행작,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영화는 루저로 낙인 찍혔던 에거시(태런 애거튼)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에게 국제비밀첩보조직 킹스맨에 전격 스카우트된 뒤 혹독한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에게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았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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