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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 사상 최초 유럽 4대 리그 경험한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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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 사상 최초 유럽 4대 리그 경험한 GK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3.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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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4-0 완승, 클린시트로 대기록 자축

[스포츠Q 임영빈 기자] 호세 마누엘 레이나(33·바이에른 뮌헨)가 골키퍼 역사를 새로이 썼다. 프로 데뷔 후 15년 만에 유럽 4대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를 경험한 최초의 골키퍼가 됐다.

레이나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 주전 골키퍼로 나서 팀의 4-0 완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지난해 6월 25일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호주전 이후 9개월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섰다.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대기록을 자축했다.

레이나는 200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이래 비야레알을 거쳐 2002년 잉글랜드 리버풀로 적을 옮겼다.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2005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 2006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및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2012년 풋볼 리그 컵 우승을 차지했다.

2013~2014 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임대돼 장갑을 꼈다. 지난해 8월 뮌헨으로 적을 옮겨 출전 기회를 엿보다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휴식차 결장함에 따라 마침내 값진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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