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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유광우·흥국생명 이재영, V리그 6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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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유광우·흥국생명 이재영, V리그 6라운드 MVP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3.17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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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우, 28표 가운데 18표 '과반수 득표'…이재영도 유력한 신인상 후보 증명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대전 삼성화재 유광우와 인천 흥국생명 이재영이 나란히 NH농협 2014~2015 V리그 6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유광우와 이재영은 17일 각각 전광인(수원 한국전력)과 데스티니(화성 IBK기업은행)를 제치고 한국배구연맹이 발표한 6라운드 MVP에 뽑혔다.

전체 기자단 투표수 28표 가운데 18표를 얻으며 생애 첫 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은 유광우는 노련한 토스와 볼배급으로 소속팀 삼성화재에 네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안겼다. 삼성화재에서 세터의 중책을 맡고 있는 유광우는 세트당 11.81개의 토스로 세터 부문 1위에 올랐다.

▲ 인천 흥국생명 이재영과 대전 삼성화재 유광우가 17일 한국배구연맹이 발표한 V리그 여자와 남자부 6라운드 MVP에 뽑혔다. [사진=인천 흥국생명, 대전 삼성화재 제공]

유광우의 뒤를 이어 4라운드와 5라운드 MVP에 올랐던 전광인이 3표를 지난 9일 국내 선수로는 2년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곽승석(인천 대한항공)이 시몬(안산 OK저축은행)과 함께 2표를 받았다.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과 레오(삼성화재), 서재덕(수원 한국전력)은 1표씩 받았다.

여자부에서 올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재영은 13표를 받으며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6라운드 MVP에 올랐다. 데스티니가 7표로 그 뒤를 이었고 이효희(성남 한국도로공사)와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이 3표씩 기록했다. 니콜(한국도로공사)과 김사니(IBK기업은행)는 1표씩 기록했다.

이재영은 퀵오픈 3위(성공률 48.15%), 리시브 5위(세트당 2.65개) 등 공수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올시즌 흥국생명 선전의 주역이 됐다. 특히 지난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는 20득점(후위 3개), 서브 4개, 블로킹 2개를 기록하며 블로킹에서 하나 모자란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쳤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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