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08:13 (월)
시메오네, 2020년까지 ATM 지휘봉 잡는다
상태바
시메오네, 2020년까지 ATM 지휘봉 잡는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3.25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EL-리그 우승, UCL 준우승 공로 인정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뜨거운 러브콜'은 끝났다. 디에고 시메오네(44)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 남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한국시간) "시메오네 감독이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알렸다.

2011년 12월 부임한 그는 중위권에 머물던 ATM을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우승,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으로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시메오네는 “나는 우리 ATM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것이 내가 여기에 남은 이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 최고 감독중 한명으로 꼽히며 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한 많은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ATM 회장 엔리케 세레소는 “지금까지 구단 역사상 시메오네보다 우리 구단의 가치를 높인 사람은 없었다”고 강한 신뢰를 보냈다. 시메오네 감독은 ATM에 1996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긴 사령탑이다.

ATM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며 지난해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18승5무5패(승점 59)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jbq@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