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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확장판, 세월호 사고일 맞춰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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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확장판, 세월호 사고일 맞춰 재개봉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4.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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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아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감독 이상호, 안해룡)이 재상영된다.

제작사 시네마달은 세월호 사고일인 16일 '다이빙벨'의 확장판인 '다이빙벨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를 개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확장판에는 세월호가 가라앉은 바다 밑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이 추가됐다.

영화는 세월호 침몰 상황에서 바닷속 잠수부들이 구조활동을 안전하고, 오래 지속할 수 있게 고안한 장비인 다이빙벨의 실체와 다이빙벨을 만든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의 행보를 추적한다.

 

다이빙벨은 세월호 사고 당시 오랜 시간 잠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화제가 됐지만 정작 희생자 구조에 도움이 되지 못해 비난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 현장에서 벌어진 정부 및 해경의 무능력한 구조대책, 잠수부를 비롯해 구조활동에 나선 사람들의 사투를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 연출은 당시 다이빙벨을 취재하고 보도했던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가 직접 맡았다.

'다이빙벨'은 논란 끝에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나 부산시의 상영 중단 압력으로 인해 영화제 기간 내내 논란을 일으켰다. 이어 같은 달 23일 극장에서 개봉했다.

'다이빙벨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는 16일부터 인디스페이스, 아트나인, 강릉예술극장 신영, 부산아트씨어터 씨앤씨, 안동 중앙극장에서 관객을 만나며 IPTV 동시개봉 서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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