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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식어버린 방망이, 추신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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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식어버린 방망이, 추신수 무안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4.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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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전 4타수 무안타 삼진 1개…타율 0.135 하락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다시 차갑게 식었다. 2경기 만에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1할3푼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인터리그 2연전 중 첫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애틀전에서 1안타 2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타율은 종전 0.152에서 0.135(37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3루에서 애리조나 선발 체이스 앤더슨의 3구를 받아쳤지만 2루수의 호수비에 걸려 땅볼 아웃됐다.

4회 무사 1루에서는 앤더슨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7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 2사 상황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1-2에서 5구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흐른 승부는 8회초 텍사스의 대량 득점으로 갈렸다. 텍사스는 1-1로 맞선 8회 엘비스 앤드루스의 1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 프린스 필더의 투런 홈런으로 4점을 뽑았다. 9회에는 레오니스 마틴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는 시즌 6승(8패)째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애리조나는 7패(7승)째를 당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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