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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소 김소연 측 "전자담배사업 관련 고소내용 모두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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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소 김소연 측 "전자담배사업 관련 고소내용 모두 허위사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4.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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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배우 김소연과 남자친구가 전자담배사업과 관련한 사기혐의로 피소를 당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모두 허위사실'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나무엑터스는 23일 "김소연과 남자친구가 하는 전자담배 사업에 투자한 5명의 투자자의 고소내용은 모두 허위 사실임을 명백히 밝힌다"며 "고소인의 주장과는 달리, (김소연은)전자담배회사 '퍼프바'의 홍보 업무는 물론 금전적인 거래에도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김소연은 고소를 당한 이유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을 만큼 고소인들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고소인들과의 접촉점은 함께 피소된 퍼프바 대표 A 씨를 통해 고소인의 누나가 네일샵 오픈 기념 사인을 부탁해 해준 것과 팬이라며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요청에 고소인과 10초가량의 통화를 해 준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소속사 측은 또한 "연예인으로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요청 상황에서 호의를 베푼 행동일 뿐이다. 김소연은 고소인들에게나 그 누구에게나 법적으로, 도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언행을 한 적이 결코 없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번 고소를 김소연이 유명인이라는 것을 악용해 자신들의 주장을 이슈화하려는 행위로 판단했다. 소속사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당사는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무고죄를 포함해 법적으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소연의 남자친구 A 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함께 피소된 퍼프바 대표 A 씨와 김소연 씨는 학창 시절 친구 관계로, 지난해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나게 돼 올해 초까지 호감을 느끼고 서로에 대해 알아 가고 있는 사이였을 뿐"이라며 "친분 관계는 있지만, 그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도 없다고"주장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소연이 2차 경찰조사에 불응한 것은 고소인과 일면식이 없어서 2차 피해가 우려돼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퍼프바의 전자담배가 특허제품이라는 (대표) A 씨의 말을 믿고 돈을 낸 몇몇 투자자들이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고소를 했다. 이 과정에서 김소연이 투자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계약을 유도하는 등 인터넷을 통한 간접 홍보를 해 고소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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