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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황주연, 11년의 잠적→극단적 선택? 해외 도주? "경찰에 잡히는 사람 이해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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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황주연, 11년의 잠적→극단적 선택? 해외 도주? "경찰에 잡히는 사람 이해 안 가"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7.20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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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11년째 수배 전단에서 1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황주연을 추적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177회에서는 지난 2008년 6월 서울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남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황주연의 행방을 찾는 제작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 황주연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황주연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황주연은 지난 2008년 6월 서울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전처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전처와 함께 중상을 입고 쓰러진 남성은 황주연의 전처와 연인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등장한 황주연은 범행 직후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CCTV에 여러 차례 얼굴이 노출됐다. 하지만 이후의 행방은 묘연한 상황. 하지만 프로파일러들은 황주연이 극단적 선택을 했거나 해외로 도주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황주연을 찾기 위해 서초경찰서와 공조했다.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황주연의 현재 모습을 추정해 몽타주를 제작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황주연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황주연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이후 전국 각지에서는 황주연으로 의심되는 인물들에 대한 제보가 쏟아졌고,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제보자는 공중전화를 이용해 “체격이 180cm 좀 넘고, 85kg 정도 되고, 귀가 특이하고, 그런 거 다 맞는 거 같아요. 눈을 마주치니깐 피해요. 지금 빨리 와야 해요”라며 다급한 음성으로 제보를 했다.

과연 해당 제보자가 본 사람은 황주연이 맞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는 11년간 도주 중인 황주연을 끝내 찾을 수 있을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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