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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영입설 손흥민, UCL 출전 위해 잔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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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영입설 손흥민, UCL 출전 위해 잔류할 것'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5.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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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키커지 전망...리버풀 UCL 난망, 레버쿠젠은 UCL PO 출전 확정 상태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이 최근 리버풀 이적 성사 여부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독일 언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갈망하는 손흥민의 잔류에 무게를 둔 전망을 내놓았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영입을 추진 중인 손흥민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키커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바라는 손흥민은 팀에 잔류할 것"고 전망했다.

키커는 "리버풀은 손흥민이 함부르크에 있을 때부터 관심을 보여왔다. 여기에 손흥민 역시 꿈의 무대를 EPL로 생각해왔다"고 전하면서도 "다음 시즌에는 이적 없이 레버쿠젠에 잔류할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바라는 손흥민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전망이 어둡다. 2014~2015 EPL 3경기를 남겨둔 리버풀은 18승7무10패(승점 61)로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자리 싸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5)와 격차가 승점 4로 벌어졌다. 여기에 최근 2승1무3패에 머물러 추격이 쉽지 않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경기를 남겨둔 레버쿠젠은 16승10무5패(승점 58)로 4위를 확정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아울러 최근 리그 10경기서 8승2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버쿠젠은 3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승점 60)와 격차도 승점 2로 추격해 본선 직행 티켓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그는 아직 어린 나이 임에도 최고의 유럽 리그 중 하나로 꼽히는 분데스리가에서 5시즌 동안 131경기 41골을 기록했다. 빠르게 주축 공격수로 거듭나 많은 골과 경험을 겸비한 손흥민이다.

키커에 따르면 손흥민의 에이전트 티스 블리마이스터는 "올 시즌 리버풀이 수차례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전날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팀 개편을 노리는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그의 몸값을 1500만 파운드(245억원)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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