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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거머리 수비' 홍정호, 주간 베스트11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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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거머리 수비' 홍정호, 주간 베스트11 석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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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빌트 등 독일 주요언론, 베스트11 선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부활의 신호탄을 쏜 홍정호(26·아우크스부르크)가 독일 언론에서 뽑은 ‘금주의 베스트 11’을 휩쓸었다.

홍정호는 지난 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임펄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쾰른전에 선발로 출전,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며 팀의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중앙 수비를 맡은 홍정호는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많은 111회의 볼터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공중볼을 18차례나 따내며 존재감을 높였다.

홍정호의 활발한 움직임에 독일 언론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독일의 키커와 빌트는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베스트 11에 홍정호의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평점 8,96을 매기며 홍정호를 이주의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발등뼈 부종으로 110일간 자리를 비운 이후 지난달 5일 샬케04전을 통해 복귀한 홍정호는 경기를 거듭하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헌신 속에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43(13승4무14패)을 기록, 리그 6위에 올라 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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