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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의 사과문, 그 내용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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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의 사과문, 그 내용을 보니…
  • 이수복 기자
  • 승인 2019.10.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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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수복 기자]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자신의 경솔한 언사로 인해 불거진 ‘운전기사·직원 상대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공식 사과문을 냈다. 하지만 자신의 거취에 대한 뚜렷한 입장 표명이 없어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권 회장은 지난 21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저의 부덕함으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분을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최근 불거진 운전기사·직원 상대 갑질 논란에 대해 21일 사과문을 냈다 [사진=연합뉴스]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최근 불거진 운전기사·직원 상대 갑질 논란에 대해 21일 사과문을 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권 회장은 “제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관계되는 각계각층에 계신 많은 분들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은 통감하나, 거취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8일 한 매체는 권 회장의 부적절한 발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권 회장은 운전기사에게 “오늘 새벽 3시까지 술 먹으니 각오하고 오라”고 말했다. 이에 해당 운전기사가 “아이 생일”이라고 답하자 권 회장은 “미리 얘기해야지 바보같이, 그러니까 당신이 인정을 못 받는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홍보실 직원들에겐 “잘못되면 죽여 패버려. 니가 기자애들 쥐어 패버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권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3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7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 관련 협회들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협회장 및 직원 연봉 현황’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권 회장의 경우 내규상 연봉 100%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어서 수령액이 원래 연봉의 배 이상으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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