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미국 유력지 더 사우스햄프턴 프레스는 “성숙하고 매력적인 해석력에 더해 뛰어난 지성과 통찰력, 품위를 지닌 연주자”라고 한국계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조이 로(32·노은정)를 평가한 바 있다.
뛰어난 곡 해석력과 미모를 자랑하는 엘리자베스 조이 로가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데카를 통해 데뷔 앨범 '브리튼 & 바버 협주곡'을 7일 내놓았다.
음반에는 영국과 미국을 각각 대표하는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과 사무엘 바버의 피아노 협주곡을 비롯해 '녹턴' '야상곡' 등 두 작곡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는 9개 작품이 수록됐다. 세계적인 관현악단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녹음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데카 레이블 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바버 협주곡 레코딤이며, 작곡가 리히터의 1970년 앨범 이래 브리튼 협주곡을 담은 첫 번째 앨범이라는 점에서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미동포 2세 엘리자베스 조이 로는 심포니 매거진으로부터 '떠오르는 신인 아티스트 6인'으로 선정되는 것은 물론, “진지하게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시카고 트리뷴)라고 소개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한편 피아노 듀오 앤더슨앤로의 멤버로도 활약 중인 엘리자베스 조이 로는 오는 6월17일 LG아트센터에서 피아니스트 그렉 앤더슨과 함께 내한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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