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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송승헌, 영화 '미쓰 와이프'로 반전매력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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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송승헌, 영화 '미쓰 와이프'로 반전매력 발사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5.08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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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골드미스 변호사에서 아줌마로, 송승헌 소탈하고 코믹한 공무원 가장으로

[스포츠Q 용원중기자] '로코 여왕' 엄정화와 '절대 미남' 송승헌이 코미디로 처음 만났다.

영화 '미쓰 와이프'(감독 강효진)는 억대 연봉의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 아침에 주부로 한 달간 대신 살게되면서 겪게 되는 일을 그린 코미디다.

엄정화는 모든 것을 다 갖춘 골드미스 변호사에서 졸지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180도 뒤바뀐 인생을 살게 되는 연우 역을 맡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도도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주다가 고무장갑을 낀 채 가사노동에 투입되는 상황을 코미디의 여왕답게 소화한다.

주로 묵직한 남성 캐릭터를 연기해온 송승헌은 소탈하고 코믹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오직 아내와 가족 밖에 모르는 구청 공무원 성환은 언젠가부터 말투부터 행동 하나까지 이상하게 변해버린 아내로 인해 패닉 상태에 빠져버린다.

 

갑작스레 다른 사람의 삶을 대신 살게 된다는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엄정화 송승헌의 색다른 케미스트리,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의 맛깔스런 조연연기가 어우러진 '미쓰 와이프'는 오는 7월 시원한 웃음을 극장가에 날린다.

■ 영화 '미쓰 와이프' 시놉시스= 꿈에 그리던 뉴욕 본사 발령을 앞둔 어느 날, 연우(엄정화)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한다. 생사의 위기에 놓인 연우 앞에 이소장(김상호)이 나타나 한 달간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면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려 보내주겠다고 제안한다.

제안을 수락한 뒤 눈을 뜬 연우에게 찾아온 건 애 둘 딸린 아줌마로의 전쟁 같은 일상. 구청 공무원인 애처가 남편 성환(송승헌)과 “밥줘”와 “만원만”을 외치는 아이들, 청천벽력 같은 인생 반전으로 패닉에 빠진 연우는 돌발 행동을 이어간다. 이에 성환과 아이들은 아내이자 엄마의 변화에 당혹스러워 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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