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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8강대진 확정, 조코비치-오사카 '디펜딩챔프' 엇갈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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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8강대진 확정, 조코비치-오사카 '디펜딩챔프' 엇갈린 행보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01.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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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남녀 디펜딩챔프의 행보가 엇갈렸다.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는 2020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100만 호주달러·570억 원) 8강 대진표에 입성했지만 오사카 나오미(4위·일본)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단식 4회전에서 닉 키리오스(26위·호주)를 3-1(6-3 3-6 7-6<8-6> 7-6<7-4>)로 제압하면서 4년 연속 호주오픈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남녀단식 8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알렉산더 즈베레프(7위·독일)-스탄 바브린카(15위·스위스), 조코비치-밀로스 라오니치(35위·캐나다),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테니스 샌드그렌(100위·미국)의 남자단식 준준결승 매치업이 확정됐다.

조코비치가 2020 호주오픈 8강에 올랐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사진=AP/연합뉴스]

나달은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과 격돌해 눈길을 끈다. 클레이코트에 강한 두 사람은 최근 2년 연속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만나기도 해 8강 경기일정 중 가장 큰 주목을 받는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나달이 9승 4패로 우위고, 최근 두 차례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도 모두 이겼다.

지난해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조코비치는 지난 26일 디에고 슈와르츠만(14위·아르헨티나)을 3-0(6-3 6-4 6-4)으로 완파했다. 라오니치와 붙게 됐는데 지금껏 9번 만나 모두 이겼던 만큼 4강 진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올해도 1회전에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37위·독일)에게 한 세트를 내준 뒤 지금껏 모두 3-0으로 승리했다.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여자단식 디펜딩챔프 오사카는 지난 24일 3회전에서 코리 고프(67위·미국) 돌풍에 희생됐다. 불과 1시간 7분 만에 0-2(3-6 4-6)로 제압당했다.

오사카 나오미(오른쪽)는 만 15세 신예 코리 고프(왼쪽)의 돌풍에 희생됐다. [사진=AP/연합뉴스]

‘겁 없는 10대’ 고프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40세 베테랑 비너스 윌리엄스(55위·미국)를 꺾은데 이어 오사카까지 잡아내며 파란을 일으켰다. 만 15세 선수가 세계랭킹 5위 안에 드는 선수를 물리친 것은 1991년 US오픈에서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가 가브리엘라 사바티니(아르헨티나)를 이긴 이후 29년 만이다.

고프를 잠재운 건 소피아 케닌(15위·미국)이었다. 16강에서 2-1(6-7<5-7> 6-3 6-0) 역전승을 거뒀다. 8강에서 온스 자베르(78위·튀니지)와 대결한다.

여자단식은 케닌-자베르 외에 애슐리 바티(1위·호주)-페트라 크비토바(8위·체코), 시모나 할렙(3위·루마니아)-아네트 콘타베이트(31위·에스토니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0위·러시아)-가르비녜 무구루사(32위·스페인)로 8강이 압축됐다.

2020 호주오픈은 JTBC3 Fox sports, 네이버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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