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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새 시즌 유니폼 모델로 입증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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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새 시즌 유니폼 모델로 입증한 '존재감'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5.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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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상징 유니폼, 이적 불가의 반증일 수도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잉글랜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는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이 팀의 새로운 유니폼 모델로 나섰다. 대체로 팀의 에이스들이 유니폼 모델로 나서기 때문에 잔류에 무게감이 두어진다.

레버쿠젠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입게 될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카림 벨라라비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팀 내 가장 많은 11골을 넣으면서 공격을 이끌고 있다.

구단 대표로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을 보면 팀의 기대와 팬들의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를 짐작할 수 있다. 최근 손흥민은 "이적보다는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손흥민이 12일 바이어 레버쿠젠이 공개한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입게 될 홈 유니폼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사진=바이어 레버쿠젠 홈페이지 캡처]

그럼에도 손흥민은 최근 잉글랜드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리버풀에 이어 토트넘 핫스퍼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나왔다. 아울러 여러 축구 전문 웹사이트에서는 손흥민의 구체적인 장단점을 분석해 리버풀에 알맞은 선수라고 평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구단의 유니폼 모델은 그만큼 상징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을 절대 다른 팀에 보내지 않겠다는 레버쿠젠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레버쿠젠은 이 유니폼에 대해서 "이번 디자인은 많은 이들에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에 대한 추억을 꺼내줄 수 있다"며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7-1 대승을 거둔 경기에서 입었던 독일의 유니폼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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