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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도 인정한 '강정호 대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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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도 인정한 '강정호 대세론'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5.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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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 존 헤이먼, "머서의 대안은 강정호"

[스포츠Q 김지법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진가를 미국 현지 언론에서도 인정해주는 모양새다. 한 저명한 칼럼니스트는 강정호를 피츠버그 주전 유격수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스포츠채널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팀별 주요 이슈를 다룬 가운데 피츠버그에 대해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조디 머서의 유격수 자리에 강정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몇몇 사람들은 머서의 대체자를 외부에서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올 시즌 팀에 입단한 강정호가 새로운 옵션으로 여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15일 필라델피아전까지 시즌 타율 0.298(57타수 17안타)에 2홈런 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전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수비력을 의심받았지만 유격수와 3루수를 오가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머서는 올 시즌 타율 0.183(104타수 19안타) 8타점에 머무르며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수비에서는 변함없이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나 타격 난조에 시달려 많은 팬들로부터 의구심을 사고 있다.

3루수 조시 해리슨까지 타율 0.200(120타수 24안타) 3홈런 9타점에 그쳐 주전 내야수로 강정호를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헤이먼은 최근 부진을 털고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해 "리드오프로 복귀하면서 14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4월 부진을 씻어냈다. 당분간 1번 타자로 계속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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