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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삼척, 경남개발공사 꺾고 PO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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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삼척, 경남개발공사 꺾고 PO 진출 확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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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컬러풀 대구 패배로 여자부 정규리그 최소 3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원더풀 삼척(삼척시청)이 경남개발공사를 꺾고 여자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원더풀 삼척은 24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심해인(4골)의 활약을 앞세워 경남개발공사를 31-23으로 꺾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4위 컬러풀 대구(대구시청)가 SK 슈가글라이더즈에 덜미를 잡히면서 원더풀 삼척은 정규리그 한 경기를 남겨놓고 승점차를 4로 벌리며 최소 3위를 확정지었다.

또 원더풀 삼척은 남은 경기를 이겨 승점 20을 확보할 경우 2위 서울시청도 제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겼다. 9승 1무 2패로 승점 19를 기록 중인 서울시청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지면 원더풀 삼척이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 원더풀 삼척이 24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벌어진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심해인(왼쪽)의 활약을 앞세워 경남개발공사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날 원더풀 삼척은 정지해(7골)와 김상미(6골), 장은주(4골)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점수차를 벌리는 과정에서 심해인의 맹활약이 컸다.

3-1에서 심해인의 연속 2골로 5-1로 앞서나간 원더풀 삼척은 5-2에서도 정지해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공격의 물꼬를 텄다.

원더풀 삼척의 물밀듯한 공격에 경남개발공사는 좀처럼 슛을 막아내지 못했다. 권은희와 이가희가 번갈아 가며 골문을 지켰지만 46개의 슛 가운데 15개밖에 막아내지 못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7-25로 승리, 컬러풀 대구의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무산시켰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전반 11-13으로 뒤졌지만 경기 MVP 이효진(10골)과 정소영(5골)의 활약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24-25로 뒤졌지만 유소정(3골)의 골로 동점을 만든 뒤 용세라의 선방에 이은 조아람(4골)의 결승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종료 6초 전에는 골리 용세라의 어시스트를 받은 박지연의 빠른 공격으로 쐐기를 박았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상승세를 타던 신협상무에 25-24 역전승을 거뒀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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