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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창단 최다 7연승, 삼성 제치고 단독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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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창단 최다 7연승, 삼성 제치고 단독 선두 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27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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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무실점 역투, SK 5연패 탈출…넥센도 삼성 대파, 5연패 사슬 끊어

[스포츠Q 박상현·창원=이세영·문학=민기홍 기자] NC가 팀 창단 최다 7연승의 파죽지세로 삼성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NC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에릭 해커의 호투와 함께 팀 타선이 상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무너뜨리며 7-1로 이겼다. 7연승을 내달린 NC는 이날 넥센에 덜미를 잡힌 삼성을 승률로 제치고 단독선두가 됐다.

NC는 1회말 에릭 테임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이호준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 [창원=스포츠Q 노민규기자] NC 이호준이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타이어뱅크 2015 KBO리그 홈경기 1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떄리고 있다.

2회초 해커가 양의지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실점하긴 했지만 NC는 6회말 지석훈, 박민우의 적시타와 김종호의 적시타 때 포수 실책으로 2점을 더 보태면서 쐐기를 박았다.

이날 두산 장민석은 7회초 발생한 양팀의 벤치클리어링 사태 때 해커 등 NC 선수들을 향해 야구공을 투척하는 불미스러운 행위로 퇴장당했다.

김광현은 SK의 5연패를 끊으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김광현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홈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만을 내주고 삼진 5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잘 막아 팀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SK는 김광현에 이어 문광은과 정우람, 윤길현이 계투로 최근 방망이가 뜨거운 롯데를 꽁꽁 묶었다.

▲ [창원=스포츠Q 노민규기자]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1회말 박재상의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한 SK 타선은 4회말 박정권의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다. 6회말에도 2사 1, 2루 기회에서 박정권이 좌중간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넥센도 대구구장에서 선발 전원안타로 삼성을 대파하고 역시 5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넥센은 1회초 박병호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한 뒤 3회초부터 7회초까지 연속 득점하며 9점을 쓸어담아 13-4 대승을 거뒀다.

이날 넥센은 박병호를 비롯해 유한준, 김민성, 윤석민 등 무려 5개의 홈런을 집중시키며 장원삼이 선발로 나선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한화는 대전구장에서 KIA를 맞아 배영수가 5이닝 3실점으로 잘 막고 이성열과 조인성이 2타점씩 올리며 8-4로 이겼다. KIA 김병현은 5이닝 4실점으로 내용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지만 배영수, 박정진, 권혁으로 이어지는 한화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LG는 잠실구장에서 4번 타자로 나선 잭 한나한의 2타점과 선발 우규민의 6이닝 1실점 호투로 케이티를 8-1로 꺾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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