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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서인국, 호야와 함께 '꽃보다 응칠' 어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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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서인국, 호야와 함께 '꽃보다 응칠' 어떠냐"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5.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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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이시언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함께 연기한 서인국, 호야와 함께 여행 예능에 출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JTBC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 종영 후 스포츠Q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여행 예능이 대세인데 '꽃보다 청춘' 같은 콘셉트에 출연하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 "살면서 해외여행을 해 본 적이 없다. '응칠' 멤버 서인국, 호야와 함께 출연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응답하라 1994' 출연 배우 유연석, 바로, 손호준은 지난해 8월 '꽃보다 청춘'으로 라오스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 이시언 [사진=스포츠Q 이상민 기자]

이시언은 "'응칠'을 함께 했던 이우정 작가님이 '꽃청춘'에 출연했더라. '응칠' 팀도 불러줬으면 좋겠다. 작가님께 섭섭하다"며 귀여운(?) 섭섭함을 털어놨다.

이어 "'꽃보다 청춘'을 봤는데 '응사' 친구들은 좀 점잖은 편인 것 같았다. 사실 (서)인국이와 호야와 함께 가면 순탄하지는 않을 거다. 한 명을 현지에 놓고 돌아올 수도 있다"며 "그래서 연락을 안 주신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시언은 "인국이와 호야는 정말 재밌는 동생들이다. 인국이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 내게 전화를 걸었는데, 방송인 걸 모르고 욕을 했다가 통편집됐던 기억이 있다. 호야는 무표정으로 웃긴 말을 하는 동생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시언은 '응답하라 1997'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방성재' 역을 맡아 연기한 그는 "'응칠'로 기억되는 것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응칠'로 기억해주는 것이 정말 좋고 영광이다. 연기하는 사람이 살면서 대표작이 얼마나 될까 싶다. 나는 대표작을 묻는다면 '응답하라'라고 얘기할 거다"며 "시즌제 프로그램이라도 각각 다른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응답하라'에는 가족같은 느낌이 있다. 하나의 '응답하라' 안에서 시리즈가 묶이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지난 23일 종영한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에서 오우식 역을 맡았다. 강민호(정경호 분)의 비서로서, 민호와의 코믹 호흡 및 나옥현(조은지 분)과의 로맨스를 펼쳤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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