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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피츠버그 선발야수 중 유일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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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피츠버그 선발야수 중 유일 무안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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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전 4타수 무안타 1득점…타율 0.277 하락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타선은 안타 14개를 치며 10점을 뽑아냈지만 강정호(28)는 침묵했다. 팀 선발 야수 가운데 유일하게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6월 3경기 타율은 0.111. 시작이 썩 좋지 않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득점 볼넷 1개, 삼진 2개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0.277로 떨어졌다.

이날 피츠버그 타선은 홈런 2개 포함 14안타를 몰아치며 10점을 뽑아냈지만 강정호는 안타와 타점 모두 없었다. 6월 3경기에서 9타수 1안타 타율 0.111를 기록 중인 강정호는 지난달 30일 샌디에이고전에서 3할이 무너진 이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상대 선발 윌리엄스 페레즈와 마주한 강정호는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은 강정호는 시즌 12득점째를 기록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지만 강정호의 출루는 여기까지였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강정호는 5회에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역시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9회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이날 피츠버그에서 선발 출장한 선수 가운데 안타를 때리지 못한 타자는 강정호와 투수 찰리 모튼 밖에 없었다. 야수 중에서는 강정호가 유일한 셈.

타선이 활발하게 터진 피츠버그는 애틀랜타를 10-8로 누르고 4연승을 질주, 시즌 30승(24패) 고지를 밟았다.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인 피츠버그는 선두 세인트루이스에 6경기 뒤져 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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