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2:09 (목)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투표 시작, '왕별'은 누구?
상태바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투표 시작, '왕별'은 누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6.08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달 3일까지, 중간투수 부문 신설로 12명으로 늘어…홍성흔, 통산 10번째 올스타 선정 도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여름 야구 축제'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2'를 선정하는 팬 투표가 시작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4일 동안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KBO앱과 KBO STATS 앱을 통해 팬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의 특징은 중간투수 부문이 신설되면서 12명의 올스타 선수를 뽑는다는 점이다. 또 케이티의 합류로 드림 올스타(삼성, SK, 두산, 롯데, 케이티)와 나눔 올스타(넥센, NC, LG, KIA, 한화)라는 새로운 팀 명칭으로 올스타전이 벌어진다. 지난 시즌까지는 동군, 서군 또는 이스턴 리그와 웨스턴 리그 등으로 치러졌다.

▲ 다음달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의 베스트 12를 뽑는 팬투표가 10일부터 시작된다. 전체 120명의 후보 가운데 홍성흔이 가장 많은 10회 출전 기록을 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스포츠Q DB]

대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도 즐비하다.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오른 홍성흔(두산)은 이번 120명의 후보 가운데 최다인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또 KBO리그 최초 400홈런의 주인공인 이승엽(삼성)도 9번째 올스타 베스트 출전을 노린다. 손아섭(롯데)은 2012년 이후 4년 연속 베스트 선정에 도전하고 지난해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96만8013표)를 받은 나성범(NC)이 다시 한번 최고 인기 선수에 도전한다.

지난해 맞대결을 벌였던 김광현(SK)과 양현종(KIA)이 2년 연속 선발로 나설지도 주목된다. 양현종은 올 시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고 김광현 역시 지난 7일 경기에서 5년여만에 자신의 세 번째 완봉승을 이끌어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밖에도 2013년 봉중근(LG)이 달성했던 역대 최다 득표인 117만4593표를 넘어서는 선수가 나올지도 관심거리다. 역대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00만표 이상을 받았던 선수는 봉중근 뿐이다.

타이어뱅크 2015 KBO 올스타전은 다음달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벌어진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