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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메이커' 엔리케 감독, 탄탄대로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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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메이커' 엔리케 감독, 탄탄대로 재계약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10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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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까지 지휘봉…"더 많은 우승컵 노리겠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루이스 엔리케(45) 바르셀로나 감독이 팀을 트레블(3관왕)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리케 감독과 재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2년 계약을 맺은 엔리케 감독은 2017년 6월까지 바르사 지휘봉을 잡는다.

계약을 마친 엔리케 감독은 "바르사에 계속 몸담게 돼 정말 행복하다. 올 시즌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마무리가 좋았다. 앞으로도 위기가 있겠지만 더 많은 우승컵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이 10일 구단과 2017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비교적 1군 사령탑 경험이 적은 엔리케 감독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시선도 많았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시즌 셀타 비고를 맡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강등권의 팀을 9위까지 올리는 공로를 세웠다. 하지만 2011~201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S 로마 지휘봉을 잡았을 땐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한 시즌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맡은 첫 시즌 3관왕을 일궈내며 통산 2회 트레블 대업을 이뤘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음에도 엔리케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물음표를 그리며 팀을 떠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재계약을 체결, 계속 바르사를 이끌게 됐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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