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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독일 승부차기 진땀승, 미국과 여자월드컵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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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독일 승부차기 진땀승, 미국과 여자월드컵 4강 격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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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5-4 누르고 4강행 티켓 획득…미국과 준결승서 격돌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이 접전 끝에 프랑스를 제압하고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 랭킹 1위 독일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8강전 프랑스(3위)와 경기에서 전후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중국을 1-0으로 물리친 미국과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가운데 프랑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9분 네시브가 독일 골망을 가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독일은 다브리츠와 베링거를 투입하는 등 공세로 전환, 동점골을 노렸다.

패색이 짙던 독일이 웃은 시점은 후반 38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프랑스 수비수 마즈리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독일은 키커로 나온 사시치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1-1 동점을 이뤘다.

30분간의 연장전에서 골을 넣지 못한 양 팀의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네 번째 키커까진 양 팀 모든 선수들이 실수 없이 골을 넣었다. 하지만 마지막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독일은 사식이 골망을 갈랐지만 프랑스의 마지막 키커 리보제가 실축하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독일의 5-4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어 열린 미국(FIFA 랭킹 2위)과 중국(16위)의 8강전에선 미국이 중국을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6분에 터진 로이드의 선제골을 잘 지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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