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장승조가 ‘밤을 걷는 선비’로 시대극에 두 번째로 도전한다.

2일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승조는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에 사동세자 역으로 출연한다.

이는 앞서 MBC 월화드라마 ‘화정’의 극 초반 젊은 정원군 역으로 출연한 데 이어 두 번째 시대극 연기다. 장승조는 '밤을 걷는 선비'에서 또 한번 강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사동세자는 현조(이순재 분)의 아들이자 세손 이윤(심창민 분)의 부친이다. 어릴 적부터 흡혈귀인 귀(이수혁 분)를 두려워하지 않고 학문과 정치를 나눠 귀가 유일하게 벗이자 스승으로 여긴 인물이다. 향후 귀의 계략과 악행을 알게 되면서 고민에 빠지지만 나라와 후손을 위해 귀를 없앨 계획을 세우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귀는 사동세자와 적으로 대립각을 세운다.

​특히 극중 사동세자는 벗이라 생각했던 귀가 두려움의 대상으로 바뀌면서 느끼는 공포감과 배신감, 상처, 악행에 대한 분노 등 다양한 감정 표현을 통해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때문에 장승조가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과 드라마를 통해 쌓아온 자신만의 연기 노하우를 활용해 이런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해 낼지, 안방극장에 또 어떤 인상을 남길지가 감상 포인트다.

​‘밤을 걷는 선비’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을 중심으로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달콤 살벌한 로맨스, 오싹함과 스릴 등을 안길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장승조는 SBS 플러스 새 웹 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극본 이문 오보현, 연출 안길호)에서 명석한 두뇌와 나이스 바디, 다정다감한 성격을 고루 갖춰 뭇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매력만점 ‘철벽남’ 케빈 역에 캐스팅돼 연기했다. 오는 5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 선공개와 6일 오후 4시 40분 SBS 플러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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