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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안타-직선타', 좌완 징크스 탈출 기지개 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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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안타-직선타', 좌완 징크스 탈출 기지개 켜는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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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2점대 투수 상대로 3타수 1안타 선전, 시즌 타율 0.232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좌완투수를 상대로 때려낸 안타라 의미가 있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 LA 에인절스전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변동이 없었다. 0.232.

이날 상대는 헥터 산티아고.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2점대로 호투하고 있는 수준급 좌완이었다. 추신수는 산티아고를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해 좌완 상대 타율을 0.156(109타수 17안타)로 끌어올렸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추신수가 5일 LA 에인절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7구째 87마일짜리 커터를 때려 2루수 방면으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2루수 조니 지아보텔라가 슬라이딩했지만 일어나는 과정에서 공을 더듬는 사이 빨리 내달려 살았다.

0-5으로 뒤진 4회말 두 번째 타석,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91마일짜리 싱커를 공략해 좌중간으로 뻗어나가는 타구를 날렸지만 왼쪽으로 계속 휘며 달려오는 좌익수 대니얼 로버트슨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다. 7회말과 9회말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시종일관 끌려다니며 0-13으로 대패했다. 투수들은 홈런 2방 포함 17안타를 맞았다.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41패(41승)째를 당하며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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