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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속에 투란 영입도 성공, 바르사에 치명적 매력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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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속에 투란 영입도 성공, 바르사에 치명적 매력 있나?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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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까지 이적할 수 없는 규정, 계속된 영입으로 실효성 논란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서 맹활약을 펼쳤던 미드필더 아르다 투란(28)의 행선지가 바르셀로나로 정해졌다. '내년 1월까지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제재를 받고 있는 바르셀로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알짜 선수 영입을 계속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이 직접 요청을 했던 투란을 공식 영입하기로 했다"며 "계약기간은 5년, 이적료는 옵션 700만 유로(87억 원)가 포함된 3400만 유로(424억 원)다"고 발표했다.

▲ 바르셀로나가 선수영입 제재에도 7일 아르다 투란 영입을 확정, 알짜 선수 수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바르셀로나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알짜 영입을 이어갔다. 지난달 오른쪽 수비수와 미드필더가 모두 가능한 알레이스 비달을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내년 1월까지 선수영입 불가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비달과 투란 모두 그때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하지만 팀에 합류한 두 선수 모두 적극적으로 바르셀로나를 원했다.

최근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인 폴 포그바까지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를 포함, 여러 언론은 "2016 유로선수권대회(유로)가 끝나면 바르셀로나에 합류한다"고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제재가 여전히 유효하지만 세계 최고 무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손꼽히는 바르셀로나라는 매력에 선수들이 빠져들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FIFA의 제재 속에도 원하는 선수들을 마음껏 영입하고 있어 제재의 실효성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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