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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명화] 믿고 보는 배우들 영화 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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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명화] 믿고 보는 배우들 영화 그득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7.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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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 '우리는 형제입니다' '비긴 어게인' '쇼생크 탈출' '옛날옛적 서부에' 등

[스포츠Q 연나경 기자] 이번 주말, 굳이 극장을 찾지 않고 편안하게 방송으로 볼 수 있는 '주목할 만한' 영화는 뭐가 있을까.

케이블채널 캐치온은 11일 오후 5시20분부터 범죄 스릴러 ‘기술자들‘을 방영한다. ’기술자들‘은 위조에 능한 멀티 플레이어 지혁(김우빈 분), 바람잡이 구인(고창석 분), 최연소 해커 종배(이현우 분)이 보석상을 털면서 재계의 검은 손 조사장(김영철 분)의 작전에 합류하여 긴박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청춘스타 김우빈의 카리스마 넘치는 두뇌 플레이어 변신이 흥미롭다.

이어 7시30분부터 충무로의 이야기꾼 장진 감독의 휴먼 코믹드라마 ‘우리는 형제입니다’를 방영한다.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생이별한 상연(조진웅 분)과 하연(김성균 분) 형제는 30년 만에 만났다는 기쁨도 잠시 30분 만에 엄마가 사라지는 황당한 일을 겪으면서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떠도는 모습을 담았다.

▲ 비긴 어게인. [사진=네이버 영화]

스크린은 11일 오후 1시 지난해 다양성영화 돌풍을 일으킨 음악영화 ‘비긴어게인’을 방영한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 분)는 록스타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 분)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미국 뉴욕으로 오게 되지만 남친의 바람으로 인해 헤어진다.

잘 나가는 음반 프로듀서였지만 졸지에 해고된 댄(마크 러팔로)은 우연히 들른 뮤직바에서 그레타의 자작곡을 듣게 된 뒤 음반 제작을 제안한다. 밑바닥으로 추락한 두 남녀가 음악을 매개로 서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며 성장하는 훈훈한 이야기가 주옥과 같은 음악과 함께 흐른다.

채널 CGV에서는 12일 오전 10시20분부터 명작 ‘쇼생크 탈출’을 방영한다. 은행 간부 앤디(팀 로빈슨 분)는 살인 누명을 쓰고 악질 범들만 수용한다는 쇼생크로 향한다.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받던 앤디는 교도소의 비공식 회계사로 일하게 되고, 교도소 수장들의 돈을 관리하면서 위험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을 통해 인간의 자유의지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EBS는 10일 오후 10시45분 서부극의 고전인 '옛날 옛적 서부에서'(감독 세르지오 레오네)를 방영한다. 한 남자와 악당 프랭크, 매춘부 출신의 여자가 엮어가는 드라마와 복수극이 전편에 흐른다. 찰스 브론슨,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헨리 폰다가 주연을 맡았다. 11일 오후 11시5분에는 아더 힐러 감독의 '돈키호테'가 시청자와 만난다. 스페인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돈키호테와 산초의 모험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명배우 피터 오툴과 소피아 로렌이 출연한다.

12일 오후 2시15분에는 1980년대 이후 시간여행을 다룬 인기 시리즈물로 각광받은 마이클 J 폭스 주연의 '백 투 더 퓨처', 오후 11시에는 최민희 김추련 태현실 주연의 한국 멜로영화 '빗속의 연인들'(1976년)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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