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80년대 최고의 DJ로 이름을 날리던 김광한이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69세.
8일 인디신 관계자에 따르면 DJ 겸 팝칼럼니스트 김광한은 지난 6일 심장마비를 증세로 병원으로 후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끝내 병을 이겨내기 못하고 오후 9시 37분께 숨을 거뒀다.
이 관계자는 "김광한이 평소에도 심장으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돼 쓰러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고인은 '최연소 팝송전문 DJ'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1966년 서울 FM방송에서 DJ를 시작했다.
이후 1980년 TBC FM '탑 툰 쇼', KBS 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KBS2 '쇼 비디오자키'통해 정상급 DJ로 발돋음 했다.
그는 최근까지 한국 대중음악평론가협회 부회장과 팝칼럼니스트를 겸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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