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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남편 편견있어" 신주아 눈물, 한국 활동하는 태국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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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남편 편견있어" 신주아 눈물, 한국 활동하는 태국인 누구?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5.07.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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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하희도 기자] 한국에서 활동하는 태국인 연예인으로는 누가 있을까.

배우 신주아의 태국인 남편 라차나쿤이 화제다. 14일 방송한 tvN '택시'에 출연한 신주아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아직까지 태국인에 대한 편견이 있다"며 태국인 남편과의 국제결혼 소식에 받았던 악플을 언급했다.

그러나 활발한 국내활동으로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는 태국인 연예인들이 적지 않다. 특히 이는 아이돌 그룹에서 두드러진다.

해외활동을 병행하는 이들에게, 외국인 멤버는 이들 출신 국가에서의 긍정적 반응을 불러올 수 있다. 유튜브 등 해외 팬들의 반응을 볼 수 있는 홈페이지에는 이들 태국인 멤버에 대한 응원 댓글이 많다. 또한 이들 태국 멤버들은 한국어, 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에 능하다.

▲ 국내 활동하는 태국인 연예인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닉쿤, 손, 뱀뱀 [사진=스포츠Q DB]

대표적인 예가 그룹 투피엠(2PM)의 닉쿤이다. 닉쿤은 상큼한 비주얼과 연기, 노래 등으로 한국과 태국에서 사랑받고 있다. 2012년 태국 옴니버스 영화 '세븐 섬씽'에는 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수쿠안 불라쿤, 시린 호앙 등과 함께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닉쿤의 동생인 니찬, 야닌 등도 태국에서 VJ, 모델 활동 중이다.

그룹 갓세븐(GOT7)의 뱀뱀 역시 태국인이다. 지난해 데뷔한 갓세븐은 뱀뱀을 필두로 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현재 갓세븐의 이름을 딴 리얼 버라이어티쇼 '더 팬클럽 갓세븐'이 태국에서 방송 중이고, 현지 팬미팅도 빠른 시간 내에 매진됐다.

씨엘씨(CLC)의 손(Sorn)도 태국 멤버다. 지난 3월 데뷔한 씨엘씨는 '페페' '궁금해' 등으로 활동했으며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무대매너로 주목받고 있다. 손은 부드러운 보컬과 안무 실력 등으로 눈길을 끄는 멤버다.

최근 걸그룹 '트와이스' 데뷔 서바이벌 '식스틴'에 출연한 나띠 역시 태국인이다. 나띠는 14세로 어린 나이에도 무대에서의 여유와 보컬, 댄스에 재능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주아의 눈물을 불러낸 외국인에 대한 편견도 점차 잦아들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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