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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복면가왕' 아리랑 정서 이어간다…'그리운 노래 아리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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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복면가왕' 아리랑 정서 이어간다…'그리운 노래 아리요' 발매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7.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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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전국민의 암묵적인 비밀이었던 MBC '복면가왕'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5연승을 저지당했다. '클레오파트라'는 보컬의 신 김연우다.

김연우는 19일 방송된 '복면가왕' 가왕 선발전에서 '한 오백년'과 '진도 아리랑'의 곡조를 넘나드는 무대를 펼쳤다. 그는 경연 뒤 "한 번도 도전해 보지 않은 장르라 명창 남상일 선생님을 찾아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고 말했고, 중압감을 이긴 목소리의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김연우가 가왕 선발전에서 가왕의 자리를 내주자, 김연우의 소속사 미스틱89는 곧바로 공식 SNS를 통해 "20일, 클레오파트라의 선물 '그리운 노래 아리요'가 발매된다"고 밝혔다.

▲ 보컬의 신 김연우.

'그리운 노래 아리요'는 피아노와 현악을 베이스로 김연우의 말하는 듯한 보컬이 자리잡은 곡이다. 김연우가 선곡해 곡조를 넘나들었던 '진도 아리랑'과 '그리운 노래 아리요'는 '아리랑'이라는 단어를 공통점으로 갖는다.

작사, 작곡의 싱어송라이터 하림은 "'아리랑'이라는 단어는 그리움이 묻어나고, 부드럽게 울리는 소리에 아픔이 위로받는 느낌이다. 고개 너머로 들리는 소리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곡을 소개했다.

김연우의 '그리운 노래 아리요'가 '위로'의 정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복면가왕'을 통해 김연우가 보여줬던 무대들과도 상통한다. 김연우는 다양한 가수들의 노래를 자신의 노래인양 소화했고, 김구라가 무심코 던졌던 "가왕, 나중에 기회되면 창 한번 해줘요"라는 말을 허투루 듣지 않았다. 가왕의 노래를 TV로 느끼고 울고 웃을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위로'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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